방콕은행, 캄보디아에 다시 진출

기사입력 : 2014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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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대 상업은행 중 한 곳인 방콕은행(BBL)이 14년 만에 다시 캄보디아에서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방콕은행은 1998년 말에 캄보디아에서 사업 운영 규모를 축소했으며 2000년 캄보디아 국립은행(NBC)에서 지불준비금을 250만 달러에서 1250만 달러로 증가시키면서 사무소 폐쇄와 함께 완전히 캄보디아에서 철수했다.

지난 2일 NBC의 찌어 쎄레이 본부장은 최근 방콕은행이 캄보디아로 다시 진출하는 것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세레이는 새 지불준비금을 경제적 기대이익과 비교해 따져볼 때 캄보디아는 여전히 많은 은행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또한 최저자본 요구금이 1500억 리엘(3750만 달러)로 늘어난 지금 시점에도 많은 은행이 캄보디아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세레이는 은행들은 캄보디아 경제의 잠재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프놈펜 태국대사관의 지라난 웡몽꼴 사무국장은 방콕은행이 올 12월에 재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라난 웡몽꼴 사무국장은 은행에서 몇 년간 캄보디아의 발전과 경제 성장을 주시한 결과 이익을 위해 캄보디아에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는 45개의 상업은행이 있으며 방콕은행은 국내 세 번째 태국계 은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