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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음식 5가지
캄보디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거의 모든 음식에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캄보디아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 중 건강에 매우 유해할 수 있는 음식 5개를 골라 소개하려고 한다.
1) 길거리 닭꼬치 : 거리에서 닭다리, 닭날개, 닭발 등을 꼬치에 구워 파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 닭꼬치를 오래보관하기 위해 수은성분을 첨가하기도 한다고 한다. 사실 이 닭고기들은 태국에서 수입되는데 모두 가축 사료용으로 쓰이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면 수입이 금지되었지만 캄보디아 사람들이 닭꼬치를 매우 좋아해서 여전히 밀수로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2) 숙주나물 : 숙주나물을 더욱 하얗고 싱싱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화학물질을 첨가한다. 숙주에 화학물질이 들어가 있는지 아닌지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숙주를 하룻밤 정도 놔뒀을 때 냄새가 나는 액체가 흘러나올 경우 화학 첨가물을 사용한 것이니 조심해야 한다.
3) 햄 : ‘바떼’라고 불리는 캄보디아햄은 쫄깃한 맛을 내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방부제를 많이 사용한다. 캄보디아 사람들도 ‘바떼’에 방부제가 많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다 알고 있지만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놈빵바떼’는 다 즐겨 먹는다.
4) 미트볼 : 캄보디아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거리 ‘브러헛 찌은’(미트볼)에는 인체에 매우 유해할 수 있는 방부제 성분이 들어있다. 그리고 게맛살 미트볼 같은 경우 실제 게살에서 성분을 추출하는 게 아니라 밀가루에 게 껍질로 만든 향을 첨가해서 만든다고 한다.
5) 새하얀 코코넛 : 코코넛을 하얗고 예쁘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코코넛을 통째로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물에 담가 놓는다. 화학물질이 얼마나 센지 물에 담가 놓은 코코넛을 꺼낼 때 직접 손으로 꺼내지 못하고 채 같은 것으로 건져내는 것을 실제로 목격하기도 했다. 아무리 코코넛 껍데기가 두꺼울 지라도 화학물질은 코코넛안으로 들어갈 것이다.
캄보디아에서 화학물질이 들어가 있지 않은 음식을 더 찾는게 어려울 것 같다. 그렇다보니 캄보디아인들 중에는 화학첨가물에 대해 알면서도 ‘설마 죽기야 하겠어?’라고 그냥 먹는 사람들이 많다. / 멩 보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