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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홍수와 가뭄 동시에 덮쳐
극심한 가뭄과 홍수가 캄보디아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다. 정부는 메콩강 수위가 높아져 45명이 죽고 수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었으며 또 한쪽에서는 장기간의 가뭄으로 넓은 지역의 농지가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몬순성 폭우로 인해 캄보디아 메콩강과 바삭강 주변인 동부지역 대부분에 심각한 홍수가 일어 논, 주택 및 다른 건물들이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그 와중에 북부와 남부에서는 가뭄으로 인해 농부들이 농작물에 물을 공급할 방법을 찾기 위해 분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홍수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되어 8월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12개 지역이 피해를 입었고 총 4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님 완다 국립재해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45명이라고 말했다. 완다 부위원장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은 쁘레이 웽의 남부 지역이며 그와 인접한 껌뽕짬에서 다음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자 45명 중 2명은 뱀에 물려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완다는 또 다른 피해 지역으로는 쁘레아 뷔히어, 껌뽕톰, 라타나끼리, 스떵뜨렝, 끄라쩨, 뜨봉 크몸, 껀달, 스봐이리응, 껌뽓, 몬돌끼리가 있다고 밝혔다.
광범위한 피해
님 완다 부위원장은 지난 두 달간 계속된 홍수로 인해 약 10만 가구과 6만 개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으며 9,000헥타르의 논과 10,000헥타르의 농지를 포함한 약 8만 개의 논이 훼손된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말했다. 완다는 추가로 396곳의 학교와 154개의 절, 32곳의 병원이 물에 잠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질 태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 가능성에 대하여 근심을 표했다.
쁘레이뷍 지역의 한 주민은 아이들과 심지어 가축까지 보살피기 매우 힘든 상태라며 홍수로 인한 어려움을 설명했다. 판 봐이 주민은 현재 3달째 홍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아이들이 물에 떠내려갈까 무섭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적십자 고위관리인 우이 사맛은 적십자사에서 지금까지 홍수 피해를 입은 약 13,000가정에 쌀, 라면, 생선 통조림, 임시 대피처 등의 긴급 지원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우이 사맛은 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특히 메콩강 주변, 쁘레아 뷔히어, 껌뽕톰, 똔레쌉강 주변 거주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와중에 가뭄까지
소식통에 따르면 북부의 우더 미은쩨이와 남부의 따까에우를 포함한 또 다른 지역에는 가뭄이 들어 농작물이 위협받고 있으며 많은 논이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깜 봇티툰 옷더 미은쩨이 농림부 관리는 현재 북부에 있는 약 5천 헥타르의 논이 위험한 상태라고 말했다. 비가 온다면 쌀 재배가 가능할 것이고 비가 오지 않는다면 농사를 망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FA에서 정인휴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