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제품 수입량 줄어

기사입력 : 2014년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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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캄 베트남 대사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와 베트남 간의 무역량이 베트남 수출 부진이 원인이 되어 6%정도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6월 30일까지 베트남의 대 캄보디아 수출은 총 13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5억1000만 달러에 비해 13%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로 해산물, 담배, 고무, 쌀로 이뤄진 캄보디아의 수출은 작년보다 21% 증가했다.

캄보디아상공회의소의 림 헹 부회장은 캄보디아로 들어오는 베트남 제품의 흐름은 주로 태국에서 오는 제품량과 관련이 있다며 이는 캄보디아사람들 사이에서 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림 헹은 지난 몇 년간 태국이 정치적 문제로 인해 대 캄보디아 수출이 엄격해져 캄보디아인들이 태국 제품 대신 베트남 제품을 많이 사용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태국과 캄보디아의 관계가 증진되어 캄보디아로 태국 제품이 원활하게 흘러 들어옴에 따라 베트남 제품 수입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