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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부동산정보나누기] 성공투자원칙 5. 자동차매장상권을주목하라
최근들어 프놈펜의 교통 체증 증가속도가 날로 가속되고 있고, 거리에는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눈에띄게 늘어났다. 교차로에서 차가 서로 엉켜 꼼작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면 짜증이 날 일이지만, 이 자체가 프놈펜에 사람이 모이고 돈이 풀리고 있다는 반증이니 마냥 화만 낼 수도 없는 상황이다.
2년전만 해도 중고차 딜러들의 ‘오픈 가라지’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정식 ‘딜러’들의 신차 매장이 부쩍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캄보디아 국민의 소득/소비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자동차관련 지표는 캄보디아의 소득/소비를 대표하는 중요한 정보 이기도 하지만 부동산시장을 읽는데에도 중요한 시그널로 활용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자동차 매장’ 이라는 것은 넓은 토지면적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하며, 구매력있는 소비층의 접근성을 전제로하기 때문이다. 지난 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캄보디아 토지주는 ‘장기투자’를 실현하기 위해 토지를 당장 개발하기 보다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고, 자동차 딜러 입장에서는 토지를 장기임차하여 쇼룸을 지어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 일반적인 성향이다. 이러한 양쪽의 요구가 맞으면 ‘자동차 매장’이 들어서게 되는데 ‘넓은 면적의 토지’과 ‘구매력있는 소비층의 접근성’, 이 두가지를 전제로 한다면 도심에서 멀지 않으나 넓고 반듯한 토지가 있는 지역이 최적의 조건임을 알 수 있다.
‘도심에서 멀지 않으나 접근성이 용이한 넓은 토지’라는 조건은 도심이 확장되면 주거/상업 시설로 개발될 수 있는 개발대상 부지로써 좋은 조건을 충족시키기 때문에 근 시일내에 안정적인 지가상승을 이룰 수 있는 지역으로 예상이 가능하다.
위에 언급한 내용을 토대로 현재의 프놈펜을 들여다 보면 도심에서 공항가는길 (271 도로와 러시안 도로가 만나는 지점에서 공항까지)과 프놈펜 남부 베트남 다리 부근을 주목 해볼 필요가 있다. 두 지역의 공통점은 현재로써는 최고 중심지라 볼 수 없으나 지리적인 위치와 접근성, 소비력, 토지의 개발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보면 향후 프놈펜 확장에 따라 위성도시를 기반으로한 2차 상업 중심지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 즉, 자동차 매장이 밀집한 지역의 상권을 면밀히 살펴보면 ‘안전성’과 ‘수익성’, 두가지의 밸런스가 상당히 잘 맞추어진 지역으로 해석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