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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쉬넛 수출량, 앞뒤가 안맞아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껍질을 벗기지 않은 캐쉬넛은 총 250만 달러 가치에 달하는 2,800톤이 수출되었으며 전년동기 대비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무원과 업계 선두 주자들은 생산량이 기록된 수출량보다 약 6배 많다고 전했다.
껌뽕톰은 국내 최대 캐쉬넛 생산지로 23,680헥타르가 넘는 재배지를 보유하고 있다. 껌뽕톰캐쉬넛협회의 시우 응이 회장은 연간 평균 캐쉬넛 생산량은 약 70,000톤에 달한다며 공식 수출량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우 응이 회장은 수확기인 2월부터 7월 말이 되면 상인들이 하루 최소 200톤의 가공되지 않은 캐쉬넛을 농부들로부터 구매해 간 뒤 베트남으로 수출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시장 수요는 가공된 캐쉬넛이기 때문에 가공 시설이 부족해 국내 시장에 공급되는 캐쉬넛 양은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의 가공 전 캐쉬넛 수요는 베트남과 같은 주변국가들 뿐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최대 캐쉬넛 가공업자인 움 우온은 자금 부족으로 인해 자신의 협회에서 구매 가능한 캐쉬넛은 1년에 6톤밖에 되지 않는다며 1.2톤의 캐쉬넛이 가공된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캐쉬넛은 농부들로부터 그 자리에서 현금으로 계산하는 상인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상무부의 켄 라타 대변인은 기록되지 않은 캐쉬넛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 수량이 기록되지 않는 국경의 좁은 골목을 통해 빠져나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농부들이 세금을 낼 필요가 없는 상인을 통해 또는 스스로 캐쉬넛을 수출한다고 말했다./박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