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 공격으로 세 명 부상

기사입력 : 2014년 07월 28일

반 년 이상 염산 사건이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캄보디아에서 또 하나의 염산 공격 사건이 발생했다. 반띠에이미은쩨이 주 뽀이뻿 시 경찰은 지난 21일 시장에서 국수를 먹고 있던 여성 3명이 염산 테러를 당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위 위레악 경찰서장은 목격자인 상인의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왔지만, 그때는 범인이 이미 사라진 뒤였고 범인을 찾기 위해 여러 곳을 뒤졌지만 찾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경찰서장은 피해를 입은 3명 중 1명은 중상이라고 말하며 범인을 계속 찾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염산 피해자를 돕는 NGO인 CASC 담당자 에린 보고이스는 피해자들이 언론에 노출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범인의 2차 범행을 두려워하는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삼가고 있다고 말했다. CASC의 조사에 의하면 캄보디아 내 염산 사건·사고가 2010년부터 지금까지 82%나 감소되었다. 2011년에 재정된 법에 따르면 염산공격 가해자 강력한 처벌이 내려지도록 되어 있다. / 이상 장은진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