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베트남 시위대, 외국 대사관에 탄원서 제출

기사입력 : 2014년 07월 25일

Khmer Krom monks

지난 21일 캄푸치아 끄롬 시민들은 시위를 재개했다. 500여명의 학생, 승려, 시민들로 구성된 시위대는 베트남 대사관 대변인의 크마에 캄푸치아 끄롬 영토에 대한 공식 사과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프랑스 대사관에 전달했다. 캄보디아지성인&학생 연합 , 크마에캄푸치아 끄롬협회 회원들은 프놈펜시청의 행진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행진 시위를 벌였다. 그렇지만 시위는 당국의 강력 진압없이 원활히 진행되었다.

시위대는 프랑스 대사관과 영국, 미국, 러시아, 중국, 유럽연합 대사관에 계속 탄원서를 제출한 이후, 베트남 대사관 앞에서 캄푸치아 끄롬이 오래전부터 베트남의 영토라고 주장한 뜨룽 반 퉁 대사관 대변인의 사과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지난 주, 프놈펜 시청에서는 반-베트남 시위에 참가하는 시위대를 향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