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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스마트폰 판매량‘주춤’
지난 몇 년간 캄보디아 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활발히 증가하다 정체기에 들어서있다. 싱가포르 회사 GfK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 캄보디아 국민들은 2013년 한 해 동안 2012년의 2억2천만 달러보다 38% 증가한 3억 달러 이상의 돈을 스마트폰 구입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에는 90만7천 대의 스마트폰이 팔렸으며 이 수치는 2012년에 비해 42%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조사된 수치에 따르면 스마트폰 매출액이 작년 동기간 대비 10% 증가한 것에 그쳤다.
GfK 아시아 디지털 지부의 제러드 탄 부장은 스마트폰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고 피쳐폰 수요는 계속해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GfK에서 조사한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소매업체 조사결과에 의하면 올해 1분기 동안 스마트폰이 전체 휴대전화 중 55%를 차지했다.
제러드 탄 부장은 오늘날 휴대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스마트폰이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는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 10일 삼성 캄보디아, 라오스 지점 이귀한 상무이사는 현재 캄보디아 내 휴대폰 사용자의 절반이 이미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 때문에 앞으로 짧은 기간동안 빠른 성장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이미 스마트폰 시장은 포화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귀한 상무이사는 스마트폰을 살 여유가 없거나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현재 중고 스마트폰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휴대폰 판매를 담당하는 GGear의 호 합 상무이사는 캄보디아 내 스마트폰의 판매 속도가 느린 원인으로 다른 이유를 제시했다. 그는 올해 초 정부가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는 부과하지 않는 특별 세금 10%를 것을 요구했다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이 더 저렴한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위해 주변 국가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보면 LG, 소니, 하웨이는 각각 5%씩 차지하고 있고 노키아가 8%, 애플은 30%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삼성은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장은진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