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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레아뷔히어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식
캄보디아에서 지난 7일 11세기 건축 사원인 쁘레아 뷔히어 사원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6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쁘레아뷔히어 사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부관리, 유네스코 소속 직원, 문화전문가, 지역 당국 관리, 주민 2,000여명이 참석했다. 춧 프은 문화무 차관 겸 쁘레아뷔히어 보호당국 국장은 이번 행사는 대중들에게 쁘레아뷔히어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것에 대한 자긍심을 고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원은 캄보디아의 자부심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요 소완 쁘레아뷔히어주 관광청장은 올해 초 6개월 간 63,600여명의 관광객이 이 사원을 방문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간의 41,600명 대비 53% 많은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이 사원을 앙코르와트 다음으로 캄보디아에서 가장 주요한 관광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쁘레아 뷔히어 사원은 수도 프놈펜에서 북서쪽으로 500km 떨어진 지점에 525m 높이의 덩렉산 절벽위에 지어진 힌두교 사원이다. 이 사원의 소유권 문제로 캄보디아-태국군 간 2008년 5월부터 2011년 5월 간 총격 등 마찰을 빚은 바 있다. 국제사법재판소는 1962년 캄보디아 소유권을 인정했었으나 이후 태국은 사원 일대 4.6 제곱킬로미터 소유권을 주장했었다. 이후 작년 11월 ICJ는 쁘레아 뷔히어 사원 일대 전체 소유권에 대해 캄보디아측의 승소를 선언했고 태국군은 모두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