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관광객수 계속 증가하나 기대에는 못미쳐

기사입력 : 2014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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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관광청 자료에 따르면 시엠립, 바탐방, 쁘레아 뷔히어 등 캄보디아 북서 지역 관광객 수가 지난 6개월 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첫째 주 트래블앤레저 잡지의 독자를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아시아 10대 관광지 중 2위로 선정된 시엠립은 6월까지 평균 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총 소케마락 시엠립 관광청 부청장은 태국 쿠데타와 베트남 반중국 시위 등 주변국의 정치적 불안에도 불구하고 시엠립의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시엠립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20만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0% 증가했으며 국내 관광객은 130만 명을 기록하며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총 소케마락 시엠립 관광청 부청장은 우기가 시작되면서 앙코르 왓을 찾는 관광객 수가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그러나 소케마락은 우기가 끝나는 10월부터 관광객이 다시 증가하여 올해 안에 25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 국립 관광 협회에서 국내 가장 깨끗한 도시로 선정한 바탐방에는 20만9천 명의 국내 관광객이 방문하여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 관광객은 4.5% 증가하여 4만3천 명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웃 옴티니 사라 바탐방 관광청 부청장은 시엠립과 뽀쌋으로 넘어가기 전 태국 국경 검문소를 출입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바탐방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옴티니 사라 바탐방 관광청 부청장은 몇 달 간 지속된 태국의 정치적 불안으로 예상보다 적은 관광객이 찾아온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바탐방 관관청 부청장은 지난 달 관광객 수가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계획을 이미 마련해뒀기 때문에 앞으로 평균 10% 이상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청장은 프랑스 식민 지배 당시 유적지와 건축 양식, 대나무 기차 등으로 잘 알려진 바탐방에 시엠립 펍 스트리트와 같이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만한 밤에 즐길 문화를 만드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6주년을 맞이한 쁘레아 뷔히어 사원은 지난 6개월 간 전년동기대비 약 29% 증가한 67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국내 관광객의 수는 거의 57%가 증가하여 약 56,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은진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