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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태국 관리, 노동자 송출건 논의
지난 1일 호남홍 캄보디아 외무부 장관이 시하삭 푸앙켓께우 태국 외무부 장관 대행을 만나 노동자 송출건에 대해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달 약 25만여명의 캄보디아 노동자(대부분 불법체류)가 태국 군부 정권이 불법체류자를 체포/추방하겠다는 소문을 듣고 캄보디아로 귀국했었다.
이날 호남홍 장관은 회의중에 캄보디아로 귀국한 노동자들이 다시 합법적인 방식을 통해 태국에 갈 방법을 논의했다고 기자들 앞에서 밝혔다. 장관은 지난 달 초부터 캄보디아 외무부에서는 13,000여명의 캄보디아인들로부터 태국 취업 비자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태국 당국이 가짜 문서로 입국한 캄보디아인 14명을 체포했다고 말하며, 이들이 법정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현재 구류된 노동자들 또한 중간 브로커가 위조문서를 만들어서 출국시킨 사람들이기 때문에 인신매매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장관은 시하삭 태국 외무부 장관 대행에게 이런 점을 이해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하삭 장관 대행은 태국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매우 중요한 경제 발전 동력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고, 이들을 태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하게 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태국 비자를 얻기 위해서는 3일의 기간이 소요됐지만 이제는 하루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