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총리, ‘3분의2 일치제가 민주주의를 망친다’

기사입력 : 2014년 07월 04일

훈센 총리는 지난 1일 푸미오 키시다 외무부 장관과 캄보디아 정치 교착상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껌뽕짬에서 열린 국가 어업의 날에 참석한 훈센 총리는 일본 외무부 장관에게 만약 야당(캄보디아 구국당) 당선자들이 국회에 등원하면 매우 좋겠지만 이들이 보이콧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하며, 보이콧이 계속 될 경우 이런 상태는 201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는 외국에서의 자금 지원이 없다고 하더라도 선거시스템을 개혁해 나갈 것이며 다음 총선은 조금 일찍 (2018년 2월) 실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는 현재 야당이 선관위 위원 구성이 2/3일치 투표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런 주장은 교착상태를 지속시킬 것이 뻔하기 때문에 캄보디아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