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기후변화 대처 위해 3000만 달러 필요

기사입력 : 2014년 07월 02일

환경부 기후변화대처국의 숨 티 국장은 캄보디아의 기후 불균형을 야기할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 약 3000만 달러의 자금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놈펜에서 열린 2014-2023 캄보디아기후변화대처 전략계획 관련 워크숍에서 셋수코 야마자키 UNDP 캄보디아주재원은 캄보디아의 농산물은 기후변화에 매우 민감하지만, 아직까지 이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책이 강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뽄 싸른 환경부 차관보 또한 최근 50년 사이 급작스런 기후변화와 강우량 변화가 목격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80년 안에 캄보디아의 기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강우량은 점차 떨어지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기와 폭우가 시작되는 시점도 늦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