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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W, 캄보디아 노동자 추방한 태국 힐난
인권보호단체 휴먼라이츠와치(HRW)가 지난 2주간 20만명 넘는 캄보디아 노동자를 추방한 태국 군부정권을 강력히 비난했다. 지난 5월 22일 정권을 잡은 태국 군부는 외국인 이주자들을 단속/탄압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지만, 이달 초부터 불법 체류 노동자들이 체포되고 추방되는 일들이 계속 보도됐었따.
브래드 아담스 HRW지부장은 태국 군부정권에서 새로 만든 규제들로 인해 그동안 부도덕한 고용주들 사이에서 학대를 받아오던 이주 노동자들이 대거 피신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태국 정권이 이주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면서 정상적인 개혁을 추진해야지 지금처럼 협박을 하는 방식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비난했다.
수십만 노동자들이 갑작스레 캄보디아-태국 국경으로 밀려오자 포이펫 국경지대는 엄청난 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인권단체측에서는 식품 및 음료, 운송수단등이가 제대로 공급되고 있어 국경 검문소 일대 사태는 안정화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경으로 이동하던 캄보디아 노동자 중 8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서 캥 캄보디아 내무부 장관은 태국 군부 정권이 현재 캄보디아에서 발생하는 사태와 노동자들의 사망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