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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담배세 약간 오를 것
오는 7월부터 담배세가 소매가의 20%에서 30%로 뛰어오를 것이며 과세기준은 65%에서 85%로 오를 예정이다. 그러나 한 시민단체는 담배세 인상이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거나 주변에 금연을 권장하기 위한 요소가 되기에 충분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위 발표는 지난 23일 마닐라에서 있었던 담배와 부정거래에 대한 아세안 워크숍 중에 이뤄졌다. 국세청 회계감사실의 헹 소티 부장은 부서에서는 캄보디아 국민 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세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넷째주에 동남아시아 담배통제연합은 캄보디아 담배값이 위험할 정도로 싸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한 보고서에서는 아세안 국가 중 캄보디아가 라오스에 이어 두 번째로 담배세가 낮은 국가라고 밝혔다. 자료에 의하면 한 갑에 0.58 달러인 캄보디아 유명 현지 담배 브랜드와 필리핀의 일부 담배가 세계에서 가장 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의 세금 인상이 적용되면 한 갑에 약 0.64 달러로 올라간다.
캄보디아건강운동 NGO단체의 몸 콩 전무는 정부가 담배세를 올리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세금 인상은 가격이 올라 소비가 줄어들게 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2011 세계보건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캄보디아에서 약 10,000명이 담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한편 동남아시아 담배통제연합의 율리시스 도로시오 박사는 충분한 공중 보건 이득을 위해서는 세금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아야 할 것이라며 30%의 새로운 세금율은 그 정도로 엄청나게 충격적인 가격 인상은 아니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 박슬기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