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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칼럼] 세상은 SNS를 타고
1. 태국 군부가 친정부·반정부 시위대의 충돌을 막겠다며
쿠데타를 선언한 뒤 거리를 메우던 대규모 시위는 사라졌다.
하지만 계엄령 속에서도 수도 방콕을 중심으로 소규모 반군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2006년 탁신 친나왓 당시 총리를 쫓아낸 쿠데타 때와 비교해 트위터·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영향력이 커진 덕이다.
군부가 쿠데타를 공식 선언한 지난 22일 SNS에는 군부의 발언과 야간 통행금지령 이후 텅 빈 시내의 모습에 대한 글들이 우르르 올라왔다. 동시에 쿠데타에 대한 반발 여론이 들끓었고, 사진들과 함께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SNS를 이용해 반군부 시위를 시작했다. SNS에 시위 장소와 시간을 알리면 동조하는 이들이 모이는 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군부는 SNS라는 큰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고 있다”고 평했다.
2. 모바일 천국 한국에서도 SNS의 힘이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과거의 선거운동과는 완전히 다른 선거가 실시되고 있다. 투표 독려운동에서부터 선거감시까지 모두가 다 SNS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자금이 부족한 후보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선거방법이 바로 SNS다. 세상이 바뀌어 버렸다는 말이다. 그런데도 한국은 여전히 선거후진국이다. 지독한 지역감정,. 패권주의, 혈연·지연, 마타도어 및 매표행위 등등. 후진국이 지니는 모든 것이 다 모여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이를 어쩌나?
3. 조금 다른 이야기. 얼마 전 통 콘 관광부 장관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는 격려가 있었다. 그런데 캄보디아는 잠시 동안이나마 이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우선 태국이 쿠테타로 정치적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으니 태국에 관광하러 오려는 사람 수가 줄어 들 것이고, 또 최근 베트남에서 일어난 중국과의 파르셀 군도 문제로 중국이 베트남 관광을 통제하고 있으니, 중국인들이 캄보디아에 많이 관광을 하러 오지 않겠는가? 어찌되었던 간에 되는 놈은 되는 것이다. 캄보디아가 현재 되는 놈이다.
4. 캄보디아 이야기 하나 더. 중국인, 일본인들 말고도 다양한 나라에서 관광객이든 비지네스맨이든 간에 입국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물론 한국인도 늘고 있다. 그래서인지 캄보디아에 대한 이미지가 다소 변해 가는 것 같다. 예전에 들었던 크메르 루주, 킬링필드 이런 단어 보다는 좀 신선한 단어들이 들리기 시작한다. 워낙 많이 망가져 버린 나라라서 그런지 조금만 개선되어도 많이 달라지게 느끼는 것일 것이다. 어쨌든 캄보디아는 분명히 안정적으로 개선되어 가고 있다. 이 때가 우리에게는 기회의 시간들일 것이다. 두 눈 부릅뜨고 기회를 잡아야 한다. 성공은 부지불식간에 올 수도 있다. 행운을 빈다./정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