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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거주 중국인 2,000여명, 캄보디아로 도피
기사입력 : 2014년 05월 23일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거나 관광을 하던 중국인 약 2,000여명이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반중국 시위를 피해 캄보디아로 입국했다. 서 캥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캄보디아 정부에서는 이들을 일반 관광객들과 똑같이 대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남중국해에서 석유를 시추하던 중국기업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반중국시위로인해 중국 기업과 국민들을 상대로한 폭력 사태로까지 치닫았었다. 이로인해 중국인 2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싱가폴, 일본, 한국 기업들또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한편 주 캄보디아 베트남인들도 중국에 대한 시위를 계획했었는데, 서 캥 내무부 장관이 어떠한 국적의 외국인도 캄보디아 영토 내에서 다른 민족과 국가를 대상으로 시위를 할 수 없다며 시위를 금지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