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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범, 징역 10년형 선고
지금은 폐업한 노동자 학대로 악명 높았던 취업소개소 자이언트오션인터네셔널의 매니저가 수백 명의 캄보디아 어부들이 해외에서 노예와 같은 환경에서 일하도록 인신매매한 혐의로 10년형을 선고받았다.
회사를 운영하던 대만 국적의 린유신은 개명한 뒤 시엠립에 숨어 지내다가 작년 5월 체포되었다. 인신매매 단속 및 청소년 보호경찰은 린의 회사가 2009년과 2011년 사이에 캄보디아 어부들에게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 등의 국가에서 수익성 좋은 직업을 약속하고는 주로 아프리카로 보내 선박에서 24시간 동안 무보수로 일해야 하는 노예로 팔았다는 약 170건에 달하는 항의를 받은 뒤 그녀를 추적했다.
여전히 잡히지 않은 린의 동료 다섯 명 또한 결석 재판을 통해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프놈펜 지방법원의 꼬 완디 재판장은 린과 다섯 명의 동료에게 공동으로 피해자 74명 모두에게 주지 않은 급여를 대신해 2,000달러에서 15,000달러의 보상을 할 것을 지시했으며 또한 각각의 피해자에게 보상으로 3,000달러를 지급하고 피해보상으로 650달러에서 1,000달러를 지급할 것을 선고했다.
아동 및 여성을 위한 법률지원의 몸속짜 프로그램 관리자는 몇 명의 어부들이 인신매매 되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최대 1,000명까지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이언트오션을 통해 노예로 팔려간 어부들이 해외에 얼마나 남아있는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법원에서는 아직 고소를 하지 못한 피해자들은 여전히 고소를 통해 보상과 미지급임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건의 피해자인 껌뽕츠낭 출신의 28세 오은 소팔은 이번 사건이 재판을 통해 내가 정의를 찾을 수 있게 해 주었다며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소팔은 지난 2010년 자이언트오션 프놈펜 사무실을 통해 일본의 선박 노동자로 일할 것을 신청했다. 두 달 후, 소팔과 네 명의 남성은 회사를 통해 월 150달러의 임금을 제안받았다.
그러나 그들이 오른 비행기는 일본을 향한 것이 아닌 남아공을 향한 것이었다. 남아공 바다에서 일하는 동안 중국인 보스와 그 수하들에게 계속해서 구타를 당했으며 24시간 내내 강제로 일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18개월을 보낸 뒤 소팔은 배에서 짐을 내리는 틈을 타 탈출에 성공했다. 소팔은 자이언트오션에서 소팔이 배에서 일한 시간 전부의 대가로 200달러를 건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