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적자, 수출 다양화 필요

기사입력 : 2014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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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 3개월 동안 캄보디아는 약 5억 달러에 달하는 무역 적자가 발생했다. 1월부터 3월 사이에 캄보디아의 수출은 19억9천만 달러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24억7천만 달러로 12% 증가했다.

전년도 1분기에 비해 1억 달러 늘어난 캄보디아의 4억8천만 달러에 달하는 무역 적자로 인해 수석 경제학자들은 캄보디아 제조업체들에게 불균형을 메우기 위한 대책으로 수출을 다양화시키라고 지적했다.

비즈니스 연구원의 히로시 스즈키 CEO 겸 선임 경제학자는 무역 적자는 고민거리가 아니지만 새로운 수출 시장을 탐색하고 증대 시키는 것은 지역 경제를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스즈키는 캄보디아가 수출 품목과 수출시장을 다양화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한다고 말하며 캄보디아의 잠재적인 수익성 좋은 새로운 분야인 자동차 부속품 제조업을 언급했다.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수출을 증가시키는 것은 경제 위기를 대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캄보디아 국가최고경제위원회(SNEC)의 깔얀 메이 선임 자문위원은 무역 불균형은 주로 대규모 해외직접투자 유입과 해양 개발 지원계획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깔얀은 이건 여전히 고민거리이며 주의를 가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만약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캄보디아에 좋은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깔얀은 식료품과 같은 기본적인 생필품과 의류 원자재 등도 캄보디아 수입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상무부에 따르면 올초 3개월 간의 주요 수입품은 의류 원자재, 석유 및 가스, 건축자재, 차량, 식품 및 음료이며 주요 수출품으로는 의류, 신발, 쌀이 있다./ 박슬기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