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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벨라루스와 아제르바이잔 5일 간 방문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가 5일 간의 일정으로 벨라루스와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하기 위해 20일 출국했다.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와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경제협력 등을 강화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라고 한 고위 관리가 말했다. “이번 방문은 총리가 전 소련 국가를 방문하는 것으로는 처음”이라고 훈센 측근인 스리 타마롱장권이 출발 전 기자들에게 말했다.
훈센 총리를 수행하는 사람들은 부총리겸 상업부 장관 순 찬톨, 중앙은행 총재인 체아 찬토를 비롯한 각료들이며 상공회의소 의장인 키트 멩이 이끄는 다수의 기업인들도 동행한다. 훈센 총리는 아제르바이잔에 가는 길에 중국의 서쪽 끝에 있는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우르무치시를 20일 저녁 방문할 예정이라고 중국 공산당 신장지구 비서인 장순시엔이 말했다.
훈센은 21일 아제르바이잔에 도착해 이틀 간 머물면서 상호교류에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정유소도 시찰할 예정이다. 그 후 23일 벨라루스에 도착해 미하일 미아스니코비치 벨라루스 총리와 회담을 갖고 무역, 투자, 금융 및 재정, 군사기술, 건강, 산업, 광업, 에너지, 농업 등 경제 각 부문에서 상호 협조해 나가기 위해 9개의 서류에 서명할 예정이다.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