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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시대&캄보디아] 1. 뜬 구름 이야기
안녕하세요, 앞으로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우리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첫 글은 뜬 구름 이야기로 시작해보죠.
IT와 관련된 뉴스들을 읽다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약자나 전문용어들이 등장해서 따라가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용어들도 일종의 유행을 탑니다. 요즘 유행하는 단어들 중 클라우드(Cloud)라는 말이 있습니다. 구름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 클라우드는 무슨 뜻으로 사용될까요? 왜 유행하고 있을까요?
클라우드는 많은 컴퓨터 기기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함께 작업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가리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인터넷이지요. 클라우드라는 말이 유행하기 전부터 사람들은 인터넷을 사용해 문서, 이미지, 동영상 등 여러 데이타를 서버라고 불리는 컴퓨터에 저장해 간직하거나 공유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들이 본격적으로 소비되면서 클라우드라는 말이 유행하게 되었죠. 일종의 마케팅 케치프레이즈로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캄보디아에도 모바일 기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하루 페이스북 가입자 수는 1100여명이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은 모바일 기기들은 개인 컴퓨터와 달리 파일을 저장해 개별적으로 다루도록 설계되지 않고 보통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앱을 돌려 다룹니다. 주소록과 같이 간단한 데이타들도 이젠 동기화를 통해 인터넷 어딘가에 저장됩니다. 사용자도 서버의 위치와 이름을 직접 알고 가져오지 않고 인터넷 어딘가에 저장된 데이타를 특정 서비스나 앱을 통해 가져옵니다. 마치 구름 속에서 그때 그때 마술처럼 꺼내오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클라우드라는 말이 붙었답니다. 불러온 파일이나 데이타에 수정을 하면 일일이 저장 버튼을 누를 필요없이 자동으로 구름 속에 저장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을 잃어버려도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예전 아이폰 세팅을 복구하면 새 아이폰에 고스란히 잃어버렸던 아이폰이 복구됩니다.
캄보디아에서도 통신사를 통한 3G 데이타 요금이 낮아지고 인터넷 속도도 향상되어 이미 많은 분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카카오톡이나 라인과 같은 메신저 앱들도 클라우드 서비스의 예입니다. 우리가 나눈 대화가, 공유한 사진들이 고스란히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우리 생활을 지탱하는 정보화 시대 기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이병호 (Fourth Sector Innovations / byungho.lee@fsi.co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