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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개고기, 안전하지 않다
많은 사람들은 캄보디아에서 개고기를 소고기 바베큐처럼 요리해서 파는 것에 대해 깜짝 놀라곤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개고기를 보신탕이나 수육정도로 해 먹지만 캄보디아에서는 개를 통째로 구워 바비큐 요리를 즐긴다. 개고기 구이 바비큐는 많은 개고기 애호가들을 매혹시켜왔다. 그런데 과연 캄보디아에서 개고기를 먹는 것은 안전할까?
개고기가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만약 고기를 제대로 익히지 않거나 위생상태 등이 점검되지 않는다면 사람의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
오은 토인 쁘렉리읍 국립농업대학 실험과 부대표는 만약 수의사나 관계당국의 확인을 제대로 받지 않은 고기를 먹는다면 위험할 수 있며 두 가지의 전염병에 노출될 수 있는데 있는데 하나는 박테리아에 의한 질병이고 또 다른 하나는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라고 말했다.
오은 토인은 만약 개고기가 충분히 익었다면 박테리아는 점멸되었지만 바이러스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광견병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의 예인데 비록 개고기가 충분히 익었다 할지라도 감염된 개고기를 먹음으로써 광견병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광견병과 여러 종류의 기생충에 의한 감염과 같은 많은 질병의 위험성을 언급하며 불법 밀렵으로 잡힌 동물들이 다른 동물이나 사람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기의 사람이 먹거나 마트에서 팔리기 전에 수의사나 관계당국에 의해 고기의 질이 제대로 확인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놈펜 시의 켐 산 승려는 동물을 살해하는 것과 대중들앞에서 바비큐 구이를 하는 것은 국교인 불교와 전통에 심각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승려는 동물을 살해하는 것은 환생을 하는데 있어서 업을 쌓는 것이며, 대중들 앞에서 닭과 같은 동물을 도살하는 장면이 다른 폭력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은진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