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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에 맞서려는 ‘용기가 필요해’
기사입력 : 2014년 03월 26일
캄보디아 국제투명성기구(TI)의 쁘리읍 꼴 본부장은 캄보디아 국민들이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노력하면 할수록 국민들 스스로가 부정부패의 고리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럼으로써 사회를 변화시키고 또 다른 부패의 희생자가 양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국가들의 하나로 연간 17억 달러에 달하는 부패금액이 관행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캄보디아 국민들은 이 같이 뿌리 깊은 부정부패 문제에 관대한 편이다. 즉, 극히 일부만이 부정부패를 직면하는 상황에서 권위에 도전할 뿐이라고 한다. 쁘리읍 꼴 본부장은 부정부패에 맞서기는 쉽지 않지만 뇌물을 제공하거나 수락하는 행위를 피하려면 캄보디아 국민들 모두가 분명한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쁘리읍 꼴 본부장에 따르면, 캄보디아 사람들이 공직에 진출하려면 1만 달러 내지 2만 달러를 대가로 지불한다. 이러한 부정부패 관행을 타파하는 최선의 방법은 캄보디아 국민들이 모든 일상에서 존엄성을 가지는 것이라고 했다. / VOA에서 이영심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