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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 캄보디아에 희망의 물을
지난 20일 2014 세계 물의 날 (3월 22일)을 맞이하여 캄보디아 국립 기술 대학(NPIC)에 위치한 물 적정기술센터 (iWc; Inno vative Water Center)에서 학생들과 교수들 물 관련 정부 기관과 NGO들을 초청해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캄보디아 물의 상황과 문제점을 알려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여 생각들을 공유하고 더 나은 캄보디아를 위한 마음을 모으고자 기획되었다.
원활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한 공동 상수 공급 시스템, Bio-sand 필터, 소금물을 이용한 소독장치, 캄보디아의 큰 위협이 되는 비소를 제거 하는 장치 등 여러 상수 처리기술들을 비롯해 다양한 하수 처리 시스템들과 건강한 물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화장실 등 그간 iWc에서 고민하고 연구해온 내용들을 내어 보였다. 센터가 지향하는 적정기술이란 개념에 맞춰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현지인들에게 쉽게 다가 갈 수 있는 재료와 기술을 선택하여 효과적으로 물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다양한 접근법들을 공유했다.
이날 100여명이 넘는 많은 NPIC 학생들이 참여하여 이 나라의 물 문제와 해결에 대한 가능성들을 확인하고 돌아갔다. 단순한 기술의 보급이 아닌 미래 성장 동력인 학생들과 직접 만나 여러 기술들을 소개하고 함께 대안을 찾아감으로 실제적인 캄보디아 물 문제 해결의 희망을 보았다. 또한, 우리나라 여러 기관들과 현지 NGO들 등 많은 곳에서 지대한 관심을 보였는데 이는 다른 단체들과 달리 공학적 접근법을 통해 연구하는 기관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캄보디아는 물이 많은 나라이기도 하면서 물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이 너무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iWc는 실용적인 물 처리 기술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각 단체들과 캄보디아 물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세계 물의 날은 UN에서 지정한 날로 전 세계에 물의 중요성과 올바른 사용을 알리기 위한 날이다. 이 날을 맞이하여 iWc에서 진행한 전시회는 안과 밖으로 물에 대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여러 기술들을 공유함으로 앞으로 캄보디아 땅에 물로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물 적정기술 센터는 한국 정부(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를 통해 설립되었고 캄보디아와 주변 국가들의 물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온 세계에 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을 위한 연구 기관이다. 2014년 2월 13일에 개소식을 시작으로 최의소 소장(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을 필두로 개도국과학기술지원단원(TPC) 3인과 함께 실질적인 물 문제 해결방안을 연구 중이고 농촌개발부와 같은 캄보디아 정부 기관을 비롯해 여러 물 관련 단체들과 협력을 통해 캄보디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 / iWC에서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