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드 광고, 인권 논란에 휩싸여

기사입력 : 2014년 03월 07일

소개팅을 하러 나갔다가 트랜스젠더 여성을 보고 기겁하는 내용이 담긴 셀카드 TV광고 내용이 인권 논란에 휩싸였다. 전화가 잘 터지지 않는 상태에서 소개팅 약속을 잡았는데 상상속의 예쁜 여성은 옆 테이블의 다른 남자를 만나러 가고 자신은 트랜스젠더를 만나게 되는 내용이다. 광고는 ‘이런 실망스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셀카드를 선택하라’고 말하고 있다.

캄보디아인권센터(CCHR)은 이 60초 짜리 TV광고에 대해서 셀카드의 모회사인 로열그룹의 회장인 끗 멩에게 트랜스젠더를 만나는 것이 실망스러운일이 아니라고 하며 ‘광고 내용에 대해 재고해 볼 것’을 요구하는 메일을 보냈다. 그는 이 광고가 캄보디아 청년들의 동성/트랜스젠더에 대한 사고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