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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 석유 채취 5년 후에야 가능
캄보디아 정부는 쉐브론사가 태국만에서 개발 중인 석유가 나오기까지 앞으로 수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광물에너지부의 멩 삭티어라 차관은 과세관련 협상으로 인해 쉐브론사의 채유 허가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히며 조만간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삭티어라 차관은 앞으로 캄보디아에서 석유를 보기까지 3~5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차관은 석유 개발관련 과세 협상으로 인해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쉐브론의 수익 중 어느 정도가 정부의 몫으로 들어갈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후 본격적인 채취작업이 시작되고 2019년이면 가시적인 결과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쉐브론은 태국만 일대 4,709㎡ 상당의 경제적인 가치를 지닌 석유매장고가 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캄보디아 정부와의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석유가 채취되면 수입에너지원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캄보디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쉐브론사의 캄보디아 지사장인 스티브 글릭은 지난 2011년 현재까지 블록A라고 불리는 지역의 석유 개발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1억6000만달러를 투자해왔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작년 한 해 동안 총수익 2140억달러를 기록한 석유 거물 쉐브론사는 2013년도 연간보고서에서 캄보디아 석유개발사업의 수익화 논의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개발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 프놈펜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