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시, 우크라이나 혁명 캄보디아에 비유

기사입력 : 2014년 03월 05일

Sam-Rainsy

삼랑시 야당 총재가 정부와 훈센 총리를 상대로 공격적인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삼랑시는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축출당한 우크라이나의 상황과 캄보디아를 비교하면서 오는 시위에는 20만명이 아닌 200만명이 넘는 시위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껀달주를 방문한 삼랑시 총재는 지지자들 앞에서 만약 우크라이나와 같이 200만명이 넘는 시위대가 집결한다면 무장경찰은 시위대에게 발포할 수 없을 것이며 결국 무장경찰또한 시위대에 합류하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국민당(CPP)를 저물게 하고 캄보디아의 국민을 구제하도록 하자고 외쳤다.

한편 훈센 총리 또한 캄보디아구국당(CNRP)에서 계속적으로 반정부 시위를 벌일 경우 캄보디아국민당(CPP)에서도 시위를 열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비록 양당이 선거개혁위원회를 설립하는데 합의했지만, 여야 대표가 이처럼 공격적인 추세로 나간다면 그동안 계속되어 오던 정치적 교착상태를 해결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