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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찍어 먹을까? 뜩 쯔럴루억
캄보디아 친구들을 따라 캄보디아 현지식당에 가보면 음식을 찍어먹을 수 있는 다양한 소스들을 볼 수 있다. 간장처럼 우리가 아는 것들도 있지만 이상한 냄새가 나기도하고 정체를 알수 없는 소스들도 종종 보인다. 소스는 캄보디아말로 뜩 쯔럴루억(뜩 – 물/액체 , 쯔럴루억 – 찍다)이다. 대표적인 캄보디아 소스를 잘 알아둬서 식당에서 요긴하게 써 먹어보자.
1. 뜩 쯔럴루억 머렞 끄로잊츠마
라임즙 + 후추 + 소금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이 소스는 노천 BBQ 식당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만들기도 후추, 소금 가루에 라입 반토막을 짜는 식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이 소스는 주로 소고기 구이, 통닭구이 등 고기요리를 찍어 먹는다. 까엡이나 껌뽕솜(시하누크빌)에서 해산물이나 꽃게찜을 먹을 때도 이 소스에 찍어먹는다. 줄여서 ‘뜩 엄벌 머렞’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2. 뜩 뜨라이 꼬 꽁
꼬꽁 지방의 액젓이라는 뜻의 이 소스는 캄보디아 서북부에 위치한 지역 ‘꼬꽁’의 지역명을 따서 이름이 붙었다. 꼬꽁 지방에서 이 소스를 특별히 맛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다진 마늘, 고추에 설탕, 소금, 라임즙, 액젓을 넣어 잘 저어 만든다. 약간 매콤한 맛을 내는 이 소스는 새우찜, 오징어구이 등의 해산물 요리와 아주 잘 어울린다. 꼬꽁 지방에서는 이 소스에 고추를 많이 넣어 아주 맵게 만든 다음 생새우에 절여 ‘벙끼어 꼬꽁’이라 하는 요리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3. 뜩 뜨라이 쁘아엠
‘달콤한 액젓’이라는 뜻의 뜩 뜨라이 쁘아엠은 바이 쌋쯔룩(돼지고기 덮밥), 반 차에우(베트남식 빈대떡), 생선구이 등 다양한 음식과 함께 먹는 소스이다. 특히 꾸옹(베트남 만두)와 궁합이 제일 잘 맞는다. 새콤하고도 달콤한 맛이 나는 뜩 뜨라이 쁘아엠은 거의 모든 캄보디아인들이 좋아하는 소스이다. 뜨거운 물에 설탕을 녹인 후 라임즙과 식초, 액젓, 칠리소스를 섞은 후 차갑게 식혀서 만든다. 마지막에 잘게 빻은 땅콩을 넣어 고소한 맛을 내 먹는게 하이라이트이다.
/ 글 : 정인휴 , 자료제공 : 멩 보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