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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판매상, 2014년 전망 엇갈려
캄보디아 국내 자동차 판매업자들의 2013년 판매량이 흑자와 적자를 모두 나타내어 2014년 자동차 시장에 대한 엇갈린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필리 웡 벤츠, 폭스바겐 유통책임자는 지난 7월 캄보디아 총선이후 계속돼 온 정치적 소란이 자동차 판매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그는 1월 초에 있었던 인터뷰에서 2013년도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60%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3년 상반기에는 사업이 괜찮았으나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선거 준비와 선거 이후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야당 측의 집회와 행진 형태의 대규모 시위로 인해 사업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고급 승용차 판매업자들 또한 정부의 느슨한 수입 규제로 인해 정당한 사업자들이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필리 웡은 모두가 같은 규제 아래에서 경쟁하는 조건에서는 전혀 위험이 되지 않는다며 이것이 바로 공정한 경쟁이라고 말했다. 그들이 걱정하는 것은 불공정한 방법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동안 도요타와 포드의 판매량은 상승세를 보였다. 그들은 국내 가족단위 차량 시장이 커짐에 따라 2014년에도 좋은 전망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요타 캄보디아의 꽁 누온 지점장은 지난 12개월 동안 도요타는 판매 상승을 보였으며 총 1,000대의 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4년에는 40% 상승한 1,400대의 자동차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꽁 누온은 캄보디아에서 운전되는 자동차의 90%가 중고차지만, 요즘 가족들은 신차를 사려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상 프놈펜 포스트에서 박슬기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