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총리, 절대 퇴진하지 않을 것 재차 강조

기사입력 : 2014년 01월 16일

지난 14일 훈센 총리는 야당이 작년 7월 총선이래로 주장하고 있는 퇴진요구에 대해 절대로 그럴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못박았다. 쯔레이 톰-롱빈 교량 기공식에 참석한 총리는 자신이 헌법에 의거하여 총리가 되었기 때문에 자신이 자리에서 내려가는 과정 또한 헌법에 준하여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더 이상 많은 말을 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총리는 자신이 국민에 의해 당선되고 국회와 국왕에 의해 임명된 합법적인 총리라고하며, 앞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5년간 총리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7월 총선 이래로 국회의석에서 68석을 차지한 여당과 55석을 차지한 야당 간의 정치적 교착상태는 계속되고 있다. 야당은 선거과정에서 부정행위가 많았다고 주장하며 선거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국회 등원을 거부하고 훈센 총리의 퇴진과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작년 9월 이래로 양당 대표들은 두차례 회담을 가진바 있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결과는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