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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업, 시위로 2억7500만 달러 손실
지난 6일 캄보디아섬유제조업협회(GM AC)의 완 소우 이엥 회장(사진)은 캄보디아의 봉제, 신발 산업이 지난 2주간의 불법 파업으로 인해 대략 2억7천5백만 달러의 손실액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완 소우 이엥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생산 중단으로 인한 판매손실이 2억 달러로 추정되며 재산파괴인한 피해액은 7천5백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2주간의 불법 봉제근로자 시위는 국내 모든 공장들의 폐업으로 이어졌으며 새 투자자들에게 겁을 주고 현 봉제품 제조업자들을 위기에 처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바이어들은 불착으로 인해 공장들에 고소를 준비 중이거나 주문을 취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위의 여파로 인해 2014년에는 바이어들이 주문을 20%-30%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봉제업, 신발 제조업은 900개가 넘는 공장과 약 600,000명의 노동자로 이뤄져 있다. 캄보디아에서 봉제업은 최대 외화수입원으로 2013년에 50억 달러의 수입을 발생시킨 바 있다.
캄보디아는 지난 12월 25일부터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길을 막고 공장의 재산을 파괴하는 수천명의 파업노동자로 인한 안전문제로 모든 공장의 문을 닫았다. 지난 1월 3일, 프놈펜 외곽의 도로에서 경찰과 시위대간의 심한 충돌로 인해 5명의 시위자가 총을 맞아 숨졌으며, 37명이 부상당하고 11명이 체포되었다. 충돌이 발생한 다음날 정부는 모든 형태의 시위를 금지하고 프놈펜 자유공원에서 삼 주째 훈센 정부 반대시위를 벌이던 반정부 시위대를 철수시켰다. / 신화통신
캄보디아 봉제공장, 정상 조업 복귀
캄보디아의 봉제 및 신발공장이 지난 8일부터 모두 정상적으로 조업에 복귀했다. 헹 수어 노동부 대변인은 전국 909개 봉제/신발 공장 중 906개의 공장이 다시 가동하고 있으며 전체 근로자의 90%이상이 복직한 상태라고 설명하며, 사태가 정상으로 되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일 정부가 불법시위를 진압하고 어떠한 형태의 시위 집회를 금지하자 사태가 정상화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일이후로 더 이상 시위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