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SEZ, 내년 7월 중 상장

기사입력 : 2013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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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증권거래위원회(SECC)의 관계자 따르면 프놈펜특수경제지구(PPSEZ)가 현재 기업공개를 통한 자본금 증액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일이 성사되면 PPSEZ는 휘청대는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에 상장하는 두 번째 회사로 최근 사상 최저치의 주가를 기록한 침체된 프놈펜수도국(PPWSA)과 합류하게 된다.지난 16일 CSX 규제를 담당하는 증권거래위원회의 쏙 다라 정책관은 몇 달 전 PPSEZ가 의향서(LOI)를 제출했음을 밝혔다. 그는 PPSEZ가 회사의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주식 발행을 희망하고 있으며 지난 9월 SECC에 LOI를 제출했다고 간략히 말했다. LOI는 기업공개를 위한 의무적인 첫 번째 절차이다. 다라 정책관은 현재 PPSEZ는 의향신청서와 기업공개 제안서의 중간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프놈펜시 교외에 위치한 PPSEZ는 2006년 6800만 달러의 자본으로 설립되었다. 지금은 63개의 회사가 PPSEZ에서 운영되고 있다. 주로 외국계 공장이 입점해 있으며 절반이상이 일본계 공장이다. PPSEZ는 회사에 땅을 임대해줌으로써 수익을 얻으며, 결과적으로는 통관단일창구를 통해 효율적으로 물품을 수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PPSEZ뿐이 아니다. 그랜드트윈스인터네셔널(Grand Twins International (Cambodia) Plc)대만소유봉제공장도 2012년에 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아직 기업공개까지는 되지 않았다. SECC가 밝히지 않은 다른 회사들로부터 제출된 의향서들도 있다고 한다. 본나 부동산 그룹의 숭 본나 사장 또한 상장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부동산 회사인 VTrust의 사장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 이상 박슬기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