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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RP, 프놈펜서 10만 가두시위 벌여
기사입력 : 2013년 12월 25일
훈센 총리의 퇴진과 재선거를 요구하는 야당지지 시위대 10만여명이 지난 21일 프놈펜 시내에서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는 지난 7월 삼랑시 야당 총재 귀국 이후 최대 규모의 집회로 기록되었다. 끔 소카 야당 부총재는 행진이 시작되기 전 프놈펜 자유의 공원에서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시위는 계속될 것이다, 비폭력 시위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삼랑시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50만 지지자가 행진에 참여해 캄보디아에서 정치적 쓰나미가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위 참가인원을 항상 축소보도했던 정부에서조차 이날 10만여명이 행진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프놈펜 시청의 롱 디만체 대변인은 데모에 참석한 인원은 CNRP측에서 주장하는 50만이 아닌 10만여명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는 CNRP가 추산한 수치 50만은 옆에 서서 구경하는 인원까지 모두 합쳤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시위대는 2시 45분경 민주주의 공원을 출발하여 모니봉대로를 타고 남쪽방면으로 행진했다. (사진 : 프놈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