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사회공헌 우수기업 시상식

기사입력 : 2013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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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CSR 시상식이 주캄보디아 김한수 대사, 캄보디아 청소년 교육부 삣 짬낭 차관, CDC 찌어 붓티 부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과 교민기업 대표자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오후 5시 프놈펜 임페리얼 가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금호산업, CSC경호경비, 아주산업가 2013년도 사회적 공헌이 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영예의 CDC 장관상을 받은 금호산업은 2008년 진출한 이래 도로 건설현장 인근 마을주민들을 위해 5만불을 들여 마을회관을 건립하는 한편, 한국어교육과 더불어 우물파기 캠페인을 통해 마을주민들의 복지 주거환경 개선에도 기여한 바 있다. 또한 해마다 반복되는 수해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돕고 수해로 붕괴된 유실도로와 제방을 보수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 대표적 모범기업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 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상을 받은 CSC경호경비는 지난 2004년 한국기업 최초로 정식 등록한 경호경비전문업체로 직원들의 문맹퇴치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 가정형편이 어려운 직원들에게 매월 쌀 등 식료품을 지원하는 등 직원후생복지에도 각별히 힘씀은 물론, 매년 1,000명이 넘는 직원들을 투입, 수해복구현장에서 일손을 도와 왔으며, 시골 청소년들을 위한 태권도 교육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해왔다.

코트라 사장상의 영광을 차지한 아주산업은 전신주 등 전기 분야 제조설비회사로 지난 2010년에 캄보디아에 진출한 신규기업이다. 캄보디아 진출시기가 상대적으로 짧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낙후지역 학교에 100개가 넘는 공동화장실을 무료로 지어준 바 있으며, 어려운 빈민가정에도 무료로 주택을 마련해주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서, 현지 주민들에게도 평판이 매우 좋은 우수기업이다.

코트라 캄보디아 무역관 (관장 전미호)와 캄보디아 CDC가 공동주최한 이번 CSR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비록 아깝게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주)좋은 사람들, 아시아나항공, 한화 바이오 씽크 테크, 삼성전자, 웹케시 등 대표적인 캄보디아 진출기업들 역시 그 동안 다양한 사회사업을 통해 기업의 이익가치 창출과 공유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노력을 기울여 온 기업들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참고로, CSR은“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기업적 사회적 책임활동”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기업이 영리추구만을 목적으로는 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서 지속가능한 건전한 조직과 사회를 만들기 위한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2012년부터 제정하여, 코트라와 CDC 공동 주최로 우수기업을 선정, 매년 연말 시상식을 열고 있다. / 기사제공 : 박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