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캄보디아 실업률 : 2.7%

기사입력 : 2013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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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캄보디아 최초로 실시한 노동력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캄보디아에서 지난 2012년 15세 이상 실업률이 전체의 2.7%(202,300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통계원과 국제노동기구가 공동 실시한 이번 조사에 의하면 캄보디아 전체 인구 1490만 명 중 72.2%인 1080만명이 15세 이상이다. 이 중 97%이상이 노동에 종사하고 있고 2.7%인 202,300명은 실업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ILO의 고용전문인인 마키코 마수모토는 작년 2월부터 4월까지의 기간동안 실시된 이 조사는 전국 캄보디아 전국 24개주 9,600가구에서 표본을 추출했다. 마수모토는 캄보디아가 주변국에 비해 고용율이 굉장히 높은 결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국립통계청의 히응 까놀 부총국장은 캄보디아의 실업률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미얀마보다 낮지만 싱가폴, 브루네이, 태국, 베트남, 라오스 보다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숙련농업종사자가 전체의 2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22%정도가 서비스업 및 상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전체의 17%는 기초노동, 12%는 기계작동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12%는 수공업 관련 직업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평균 급여는 월 119달러인 것으로 밝혀졌다.

캄보디아 아동 노동 인구 75만

한편 캄보디아에는 총 75만명의 아동들이 경제활동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2년 캄보디아의 추측 인구는 1490만명으로, 이 중 395만명(26.6%)의 인구가 5~17세에 분포해 있다. 이 중 755,250명 정도(19.1%)가 노동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전체 아동 노동 인구 중 31.3% 정도는(236,498명) 위험한 노동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아동들은 월 $25~125달러의 보수를 받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또한 전체 아동 노동 인구 중 55% 정도가 학업을 중퇴했거나 학교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차이 탄 기획부장관은 캄보디아 정부가 아동 노동 인구를 절감을 국가 우선 정책으로 설정해 놓았으며 열악한 아동 고용시설과 맞서 싸우고,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관은 조사결과 발표식에서 캄보디아 아동 노동인구를 줄이는 것이 정부가 급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말하며 이 보고서가 정책설계자들에게 유용히 사용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