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말리에 평화유지군 파견

기사입력 : 2013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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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가 UN평화유지군의 요청에 의해 서아프리카의 말리로 군대를 파견한다. 지난 21일 훈센 총리는 현재 캄보디아에서 남수단과 레바논에 군대를 파견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조만간 UN의 평화유지군(PKO) 활동에 동참하여 캄보디아에서도 말리에 군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평화유지군센터의 사엠 소반니 중장은 오는 12월 298명의 군인이 말리로 파병되어 1월부터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에서 파견된 군인은 주로 지뢰제거와 토목관련 작업을 도맡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말리는 지난 2012년 3월 이슬람계 반군이 일으킨 구테타로 혼란상태에 빠졌다가, 올 1월 프랑스의 참전으로 인해 반군에 함락된 도시를 탈환했었다.

지난 2006년부터 캄보디아는 수단, 남수단, 차드, 중앙아프리카, 레바논 등지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해 왔으며, 현재 거의 모든 임무가 완수된 이후 남수단에 152명, 레바논에 218명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