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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 불법벌목 주범은 국내 재벌
기사입력 : 2013년 11월 22일
캄보디아 인권관련 NGO협력단인 캄보디아인권대책위원회에서 얼마 전 한 재벌에 의해 1,400여 가구가 거주지에서 쫓겨났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뜨리 피읍이라는 재벌이 삼림청, 군경, 헌병과 공모하며 전국 11개주에 70,000헥터에 걸쳐서 벌목 후 베트남 등지로 원목을 수출해 왔다고 보고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안은 캄보디아의 부패, 재벌식 사업, 자원파괴 등과 연관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원회의 오웃 렝 회장은 뜨리 피읍 그룹이 껌뽕스쁘, 껌뽕톰, 꼬꽁, 끄라째, 몬돌끼리, 우더미은쩨이, 쁘레아뷔히어, 뽀쌋, 라따나끼리, 시엠립, 스떵뜨라엥 등지에서 벌목을 하고 있고, 총 27개 벌목장 중에서 15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