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축제 연휴, 사원과 해변으로 몰린 관광객들

기사입력 : 2013년 11월 22일

올해로 3년째 물축제가 취소되면서 프놈펜의 거리는 굉장히 한산했던 반면, 시엠립의 앙코르왓과 시하누크빌 해변 등 지방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초으이 촌 시엠립주 관광청장은 물축제 연휴 3일 동안 63,000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전년 동기간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물축제 연휴 중 이틀에 걸쳐 소형 보트 경주가 있었다.

일일 평균 방문객이 100명에 불과하던 쁘레아 뷔히어 사원에서도 ICJ(국제사법재판소)의 캄보디아 승소 판결이후 물축제 연휴기간에 하루 평균 400명이 방문객을 유치했었다. 이로인해 쁘레아뷔히어 주에 있는 400여개의 객실 중 80~90%가량이 만실이 되었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내국인 관광객이었다.

연휴기간 중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 또한 크게 늘어났다. 물축제 기간 중 시하누크빌을 찾은 관광객은 총 71,000명으로 작년 물축제에 비해 27%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다. 껌뽓주를 방문한 관광객도 30,000명에 달해 대부분 보꼬산, 까엡, 나타야리조트 등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