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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국제공항 확장 계획 실시
지난 6일 프놈펜, 시엠립 공항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예산과 기간이 보고되면서 본격적인 공항 확장이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 4일 캄보디아 에어포트사는 공항 확장을 위한 총 8700만 달러의 두 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캄보디아 에어포트는 프랑스 빈치 그룹이 지분의 70%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30%는 말레이시아계 무히밧 마스테론(캄보디아)가 소유하고 있는 합작 기업이다. 캄보디아 에어포트는 국내 3개 국제공항인 프놈펜, 시엠립, 시하누크빌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일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프놈펜, 시엠립 공항의 리모델링과 공항 건물 증축, 확장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프놈펜, 시엠립 공항의 확장계획은 각각 28개월과 23개월로 두 곳 모두 2015년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캄보디아 에어포트는 최근 몇 년 간 급증한 공항이용객들과 공항사업의 증가세를 예상해 캄보디아 국제공항의 확장과 개선을 통해 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11월 현지언론 보도에 의하면 앞으로 8개월 간 약 4억 달러가 캄보디아 공항에 투자될 것이다. 프놈펜 국제공항의 노린다 켁 홍보실장은 현재 설계단계에서 건설단계로 진행하는 중이라고 덧붙이며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각 공항 터미널의 크기는 프놈펜 31,000평방미터, 시엠립 26,000평방미터로 지금의 두 배가 될 것이며, 각 공항마다 연간 5백만 명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되어 현재 연간 2백50만 명에 비해 두 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대략 2백8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캄보디아를 방문했으며 전년대비 17.7% 늘어난 541,613명이 프놈펜 국제공항을 이용하였다. 같은 기간 동안, 시엠립 공항에는 전년대비 17.3% 증가한 766,156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였다. 2012년 1월부터 8월까지 캄보디아에 들어온 관광객은 총 2백30만 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