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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사망자수, 43% 줄어
캄보디아지뢰퇴치당국(CMAC)에서 지난 26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초 9개월간 캄보디아에서 지뢰사고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수가 21명을 기록, 전년 동기간 대비 43%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보고서에 의하면 이 기간 중 발생한 지뢰폭발사고는 총 57건으로 전년 동기간의 66건에 비해 14% 줄어들었다. 부상자또한 65명이 발생했는데, 이 수치는 전년 동기간의 106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캄보디아에는 내전기간 중 매설된 약 4~6백만개의 지뢰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9년부터 2013년 9월까지 지뢰사고로 인해 19,683명이 사망했고, 44,606명이 부상을 입었다.
CMAC의 헹 라따나 총국장에 의하면 현재까지 약 310만개의 지뢰가 제거되었으며 2020년까지 전국의 대인지뢰 전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5000만 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외무부에서는 일본이 캄보디아 지뢰제거 및 지뢰사고 피해자 원조를 위해 910만달러를 원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