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서 해외취업, 알고보니 원정성매매

기사입력 : 2013년 10월 29일

지난 8월 불법인력파견업체를 통해 말레이시아로 송출된 두 캄보디아 여성(24, 27세)이 성매매를 강요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두 여성은 말레이시아의 식당에서 높은 급여를 받고 일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을 받았지만 결국 중개업자에게 속임을 당해 성매매를 강요당했다. 이들의 여권은 고용주에게 압수당해 있었기 탈출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고 한다. 두 여성은 예전에 말레이시아에서 가정부로 일했었지만, 2011년 가정부 송출이 금지되면서부터 불법 송출업체를 통했다. 현재 인신매매 주모자는 경찰 수사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업체명과 지역이름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