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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업계, 경쟁 과열 될 듯
내년도 이온 쇼핑몰의 오픈에 맞춰 말레이시아에 본거지를 둔 ‘케니 로저스 로스터스(KRR)’ 페스트푸드(치킨) 체인점이 캄보디아에 진출한다. KRR의 토니 토는 캄보디아의 첫 KRR 매장은 2014년 2분기에 이온몰 내 오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RR은 5년 안에 6개의 KRR매장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KRR은 1991년에 미국에 오픈하여 미국의 시트콤 ‘Seinfeld’에서 줄거리의 핵심으로 이용되기도 한 브랜드이다. KRR 체인점이 동양으로 방향을 바꾼 것은 1990년도 중반, 버자야 그룹의 자회사인‘버자야 로스터스(Berjaya Roasters)’가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체인점 영업권을 획득하고 법인을 설립하게 되면서부터이다. 더 이상 미국에는 매장이 남아있지 않지만,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 더 유명한 체인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버자야 그룹은 말레이시아에서 스타벅스, 웬디스, 크리스피크림도넛을 포함한 주요 식음료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와 같은 다른 사업도 캄보디아에서 추진할 계획이 있냐고 묻자, 토니 토 감사는 지금은 KRR 오픈에만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후에 기회가 온다면 프놈펜에서 다른 식음료 사업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이온 그룹은 68,000평방미터 부지에 2억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쇼핑몰을 건설하고 있다. 이온 쇼핑몰은 프놈펜 시내 쏘티어루어 도로의 소피텔 호텔 옆에 세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