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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프로젝트, 전년대비 3배 증가
재정경제부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캄보디아에서 정부 승인을 받은 투자 총액이 전년대비 200% 증가했다. 2012년도 상반기의 6억9천2백만 달러에 비해 올해는 정부 승인을 받은 투자 총액은 23억 달러를 기록했다. 승인을 받은 68개의 프로젝트 중 36개는 봉제 관련산업으로 2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건설 분야가 20억 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를 성공시켰다.
캄보디아 기업연구소의 히로시 수주키 수석 경제학자는 최근 6개월 동안 대형 투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 안정 또한 의류산업의 수출과 현지 생산을 늘리기 위한 자금을 모으는 일을 촉진시켰다고 하며 캄보디아가 의류 신발뿐 아니라 부품제조를 포함한 노동 집약적인 산업을 유치시키기 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캄보디아에서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소매점과 화장품매장 등의 서비스 부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응웬 멩 뗏 캄보디아 상공회의소(CCC) 사무총장은 보통 7월 총선이 다가오면서 투자가 차츰 줄어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에는 많은 투자가 계속되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정치적 교착 상태로 인해 승인된 프로젝트들이 성과를 이루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무총장은 상황이 여전히 호전되지 않았기 때문에 승인받은 프로젝트들이 언제 추진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캄보디아 1인당 GDP는 작년의 1,000달러보다 높은 1,036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캄보디아 경제는 7.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박슬기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