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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협의 계속 진행 중, 개원 국회 등원 입장은 엇갈려
캄보디아 여야 대표가 부정선거 의혹으로 인한 정치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14일 이후로 세차례 회동했다. 지난 7월 총선에서 승리한 캄보디아국민당(CPP)의 훈센 총리와 캄보디아구국당(CNRP) 삼랑시 총재는 시위대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다음 날인 16일에 1)폭력 시위 중단, 2)향후 선거 개혁을 위한 체계 확립, 3)협상 지속 등 세 가지 합의안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7월 총선에 대한 독립적인 ‘진실규명위원회’를 설치하자는 야권의 요구를 두고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 18일 노도롬 시하모니 국왕은 오는 23일 국회에 야당의원 55명이 모두 출석할 것을 재차 호소했다. 국왕은 제5기 정부 첫 국회에 자신이 참석하겠다고 하며 모든 의원들이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7일 야당 지도자들은 선거관련 분쟁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국회 등원을 거부하겠다고 보이콧을 행사한 바 있다. 야당은 여전히 부정선거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독립조사기관의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캄보디아국민당(CPP)은 지난 19일 CPP 당선의원 68명은 오는 9월 23일 개원국회에 참석할 준비가 모두 다 되었다고 하며 국왕에게 전달한 서신을 통해 캄보디아의 통합과 안정의 상징인 국왕의 요청에 따라 23일 국회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캄보디아구국당(CNRP)는 부정선거 관련 의혹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회 출석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현재 전국적으로 시민들의 지장을 모아 국회 개원일을 연기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하려 하고 있다. 야당의원들은 자신들이 23일 개원 국회에 참석한다는 것은 국민들과 유권자들의 의사에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랑시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여야 회담에 참석한 것은 현재의 국난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고 말하며, 공정한 결과가 밝혀져 국민들의 소망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CNRP는 국회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