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왕자, 총선 부정 항의 단식농성 돌입

기사입력 : 2013년 09월 24일

thomica

캄노로돔 시아누크 캄보디아 국왕의 사촌이 캄보디아 정치권의 안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7월 말에 실시된 총선거가 부정선거로 얼룩졌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정치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국왕의 사촌이자 야당 소속인 시소와스 토미코 왕자는 20일 단식 농성에 돌입하며 집권당인 캄보디아국민당을 비난했다. 토미코 왕자는 인민당이 부정선거를 통해 재집권에 성공했다며 정부에 대한 압박과 캄보디아 유권자들의 정의를 위해 단식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야당인 캄보디아 구국당은 정부가 선거에 관한 독립조사위원회 구성에 합의하지 않으면 다음주 의회 개원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V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