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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중재 여야 대화 실패, 2차 대규모 시위, 1명 사망
AFP통신은 캄보디아 여야 대표가 부정선거 의혹 해소를 위해 지난 14일 국왕의 부름하에 마주쳤지만 돌파구를 찾는데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총선에서 승리한 캄보디아국민당(CPP)의 훈센 총리와 통합야당 캄보디아구국당(CNRP)의 삼랑시 당수는 이날 노로돔 시아모니 캄보디아 국왕의 주재로 수도 프놈펜의 왕궁에서 회동했다.
시아모니 국왕은 야권의 부정선거 의혹 제기로 국내에서 시위가 계속되고 정치적 교착상태가 계속되자 이날 직접 여야 중재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회동자리는 겨우 30분 만에 끝났으며 두 사람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헤어졌다. 삼랑시 구국당 당수는 기자들에게 회담 결과에 대해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NEC)가 지난 8일 발표한 공식 선거결과에 따르면 훈센 총리의 캄보디아인민당(CPP)이 68석을 확보해 55석을 얻은 CNRP에 승리했다. 이에 대해 야권은 개표조작 등 부정행위가 만연했다며 불복을 선언하고 대규모 항의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 프놈펜의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폭발물 여러 개가 발견돼 혼란을 더했다. 야당이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의사당 부근 등지에서 폭발물이 잇따라 발견됐다. 캄보디아 경찰 등은 13일 프놈펜 시내 의사당 부근에서 사제 폭발물이 발견돼 전문가들이 출동, 안전하게 처리했다고 밝힌 것으로 현지 언론과 AFP 등 외신이 전했다.
통합 야당 캄보디아구국당(CNRP)이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인 시내 공원 근처(자유의 공원/민주주의 공원)에서도 M79 로켓탄 3발이 묶음 형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누군가 사회불안과 혼란을 조장하고 사람들을 협박하기 위해 폭탄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수천명의 야당지지자들은 가두행진 등을 벌이며 부정선거 규탄 시위를 전개했다. 구국당당사로부터 민주주의 공원까지 약 10km에 이르는 거리를 행진했다. 이날 강변 등지에서는 시위대들이 바리케리트를 해체하여 제한지역에 난입하다 물대포 및 공포탄 진압이 있었으며 저녁 8시 경 쯔바엄뻐으 고가도로에서 바리케이트를 해체하려던 시위대와 대립이 격해지고 이후 총격으로 인해 1명이 사망(마오 쏙 짠, 29세)하고 4명이 중상을 당했으며 10명이상이 연행됐다. (사진 : 로이터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