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전범재판소 지원요청

기사입력 : 2013년 09월 04일

반기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캄보디아 크메르루즈 전범재판소(ECCC)가 원활히 가동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 재정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8월 28일 헤이그에서 열린 평화와 화해의 궁전 건립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반 사무총장은 전범재판소처럼 중대한 사법적절차가 끝까지 진행되어 명확한 판결을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ECCC가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크메르루즈 정권 지도자들을 심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지만, 현재 재판소는 재정적인 큰 문제를 겪고 있어 캄보디아인 직원들이 지난 6월부터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전범재판소는 존폐의 위기에 놓여있으며 재정적인 이유로 재판소가 폐쇠된다면 오랜 기간동안 정의가 구현되길 기다리던 캄보디아인들에게 이는 비극이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