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의 무역 불균형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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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6개월 간, 캄보디아의 태국 수출량이 1만6천3백만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상승했다. 수출량이 증가했음에도 캄보디아가 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양에 비하면 극소에 불구한 현실이다. 캄보디아산 수출품들은 벼와 같이 가공되지 않은 농산물, 또는 저부가가치상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주 캄보디아 태국대사관의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양국 무역량이 23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그 중 태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이 전체의 93%를 차지한다고 밝혀졌다. 콩 푸티어라 상무부 통계국장은 캄보디아와 태국 간의 무역량이 균형을 이루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주로 캄보디아가 수출하는 품목은 부가가치가 낮은 원자재인 반면 태국은 완제품을 수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태국이 캄보디아로 수출하는 품목으로는 석유, 소비재, 건축재료 등이며, 캄보디아는 주로 농산물과 어류가공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박슬기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