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결과 조사 착수요구 대규모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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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지난 총선에서의 부정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것을 요구하는 1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프놈펜시내 민주주의공원에 모였다. 평화집회로 열린 이번 모임은 약 2시간 정도 계속됐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삼랑시는 오는 9월 8일 발표될 총선 최종 결과를 믿기 어렵다고 말하며 만약 선거과정에서의 부정의혹을 조사할 독립적 조사위원회가 결성되지 않을 경우 전국적으로 대규모 시위를 열 것을 제창했다.

지난 총선 결과 훈센 총리의 캄보디아국민당이 전체 의석 중 68석을 차지했으며 삼랑시의 캄보디아구국당이 55석을 차지했었다. 이에 삼랑시는 정확한 선거 결과에 따르면 야당이 63석을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1백만명 이상의 유권자 명단이 사라지는 등 부정이 난무했었다고 말했다.